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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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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dcusa103 2022-1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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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부터 강의 듣고있습니다!
저는 현재 대학교 중퇴한 학생이고 최근 새로 직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짧은 제 스토리를 풀자면 아주 어릴때 영국에서 잠깐 살았습니다.그러다 저만 한국에 오게되었고,
사촌을 포함한 대부분 가족이 저를 빼고 영어를 잘해요. 사실 잘한다기보다 오히려 그들이 한국어가 서툴다고 해야 할 것 같아요.
떨어져 살긴 했지만 가족들이 자연스레 영어하는 모습에 저도 한국에서 영어를 부담없이 공부했고,
시험이나 여타활동에서도 한국인중에서는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기에 영어가 문제된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 최근에 외국기업에 입사하고 원어민 동료들이 생겼을때부터 엄청난 공포감(?) 같은 것을 느꼈어요.
비즈니스상황에서는 별생각이 없었는데, 사석이나 회식을 할때, 사적 대회를 할때 정말 무슨말인지 하나도 못알아 듣겠더라구요. I'm sorry? 만 수십번을 한 것 같아요.
처음엔 제가 모르는 배경지식이 있나, 왜 전혀 안들릴까.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
영어를 잘하는 사람으로 살았던 것 같은데, 그나마 내세울게 그것밖에 없던 것 같은데 한순간에 부정당하는 기분었습니다.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총체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아요.
리스닝실력이 안되는건 당연하고, 미국문화도 잘 모르고,아카데믹 영어만을 위해 살아서 살아있는 대화를 들으면 겁에질려버리고,그나마 듣는건 영국식발음에만 익숙할 뿐더러, 그들의 화법 또한 익숙치 않았습니다.
(다만 제가 영국에 살다온 탓은 아닙니다. 영국에 계신 저희가족들에게도 물어보니 영국인들은 어릴때부터 넷플릭스나 미국영화를 봐서 못알아 듣는 사람은 없다고 해요)
여태까지는 아카데믹영어를 무조건 읽고 단어를 토나오도록 외우고 했지만 말하고 듣기위해선 이렇게 해선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 영어를 어떻게 공부해야하나 간절하게 찾던중에 드라마등 영상으로, 다시 스포츠처럼 연습하며 공부하는게 현실적으로 거의 해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멋진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네요.
선생님께서 미국에서 겪으셨던 스토리영상을 보았는데
왠지 모르게 너무 와닿더라고요.. 회식때도 저만 유일하게 아시안이었는데 정말 긴 시간이었고, 하루밖에 안되는 사석자리에서 정말 큰 충격과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아요.내가 뭐를 위해서 외국기업에 왔을까 부터 시작해서.. 사뭇 다른 스토리 이지만 더욱더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수강후기를 많이 읽어봤는데, 정말 간절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또한 그중 한명이고요. 이틀밖에 안됬지만, 정도를 찾은 것 같아 너무 기쁩니다.
꾸준히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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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영어강사 |
dcusa103님께서는 그래도 앞으로 발전하실 수 있는 환경이 충분히 보장되어 있다고 봅니다.
왜냐면, 주위에 외국인 동료들이 있으니, 미드영어에서 연습하고, 그들에게 실전을
해 볼 수 있기 때문이죠. 😊
미드영어에서 일정 기간 수업 받고 연습을 꽤 해 오신 분들에게 전 항상 이렇게 말씀 드려요.
외국인 친구를 사귀어서 실전을 꼭 하시라고요.
첨부터 외국인을 사귀기는 쉽지 않지만, 첨엔 그냥 지나가는 관광객들을
도와 주는 것부터 시작해서, 점점 발전해 나가면 되니까요.
주위에 친구로 삼을 만한 외국인이 정 없으면, 요즘에 너무나 많은
펜팔 사이트나 채팅 사이트, 외국인 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주는 사이트 등이 있으니
온라인으로 친구를 사귀면 되니 어디서든 실전을 해 보는 건 문제가 없겠죠.
하지만, 그래도 매일 보는 직장 동료보단 아무래도 기회도 적고 불편한 면이 있을 겁니다.
이렇게 외국인 친구를 사귀어서 미드영어에서 갈고 닦은 실력은 아주 조금씩이라도
실전 적용하시는 것과 더불어, 또 중요한 것은 바로 "어휘"인데요.
여기서 말하는 "어휘"는 버케뷰러리 2만 2천 같은 걸 말하는 건 아닙니다.
이에 대해서는 게시판 위쪽 고정글, "미드영어를 수강중 자신감이 생기실 때 즈음에..."
라는 글에 상세히 적어 놓았으니 시간이 되실 때 한번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dcusa103님, 앞으로도 발전하시는 모습 수강후기에서 계속 뵙기를 바라며,
응원합니다. 아자아자 ~ 홧팅 ✨ 😊 |
2022/1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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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tsgojulia |
영어를 워낙 잘 하시는데 제가 주제 넘게 조언 드리는게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고 도사 앞에서 요롱 흔드는것 같지만(뜻은 아시죠 ㅎ) 응원해 드리고 싶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강사님이 늘 말씀하시는게 언어는 살아있고 문화잖아요. 그래서 어휘 많이 알고 시험에서 점수 잘 받는다고 해서 온전히 사석에서의 대화를 다 알아 듣기는 힘들거 같아요.
외국인이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는다라는 속담을 말하면 몇명이나 알아 들을까요?
요즘 유트브가 대세잖아요. 취미가 같은 유트브를 파고들면 내 취미생활에도 도움이 되고 그들의 살아있는 어휘나 문화도 익힐 수 있어 스트레스 받지않고 즐겁게 현지영어의 날개를 달수 있을거 같습니다. |
2022/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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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tsgojulia |
앗!! 그리고 정말 중요한거 ㅎ
내가 영어를 아무리 잘해도 그들의 잡담을 다 이해할수 없다는 마음의 맷집과 여유, 근육을 키우는 겁니다. 저도 시골가면 우리 할매들의 구수한 입담과 사투리 다 이해 못해요 ㅎ 그럼 스트레스받지 않고 그들과의 사석 모임이 즐거워질 겁니다. |
2022/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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